주식전문가 뺨치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탐욕이 하늘을 찌른다.

글: 오세훈(씨알재단 운영, 자유기고가)

 

문재인 정부 인사 참사 계속

정권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문재인 정부가 추천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청문회에서 그는 야당으로 부터 '주업이 주식투자이고 부업이 판사냐', '왜 판사하려고 하냐, 아예 주식전문투자로 나가' 라는 비판을 받았다(편집인). 사진: 한겨레 신문 게재 사진 수정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근무시간에 마치 전문거래자(day-trader)처럼 주식거래를 한 판사였다면 자리 욕심일랑 부리지 않았어야 옳다.

하기사, 세속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이 여자와 비슷한 게 사실이다. 그들은 꿩도 먹고 알도 먹고, 또 더 먹을 게 없는지 쉬지 않고 두리번 거린다. 김학의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미선은 이쯤에서 사퇴하는게 현명하다. 하지만 개망신을 지금 보다 열배를 더 당하더라도 그 자리에 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이 따위 공직자들의 특징 아닌가. 우리는 그 중요한 자리에 끝내 역대급 파렴치한 하나를 더 두게 될지도 모른다.

이 나라 여판사들 가운데 이토록 시시하고 왜소한 그래서 심지어 안쓰러운 이 여자가 최선이었다는 말인가.

그렇게 믿고 싶지는 않다.

임은정, 서지현, 안미현 검사 같은 판사들이 적어도 셋은 될 것 아닌가.

문제는 청와대다. 너무나 심각하다. 그들이 지금 그 궐안에서 도대체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지, 집안 일처럼 걱정하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열정, 사명감, 애국심 같은 가치들은 거추장스러워진지 오래라는 듯 그들은 대통령 하나 빼고는 전부 폼생폼사로 연기 중이다. 대통령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 이들도 여럿 만났다.

이게 촛불시민의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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