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압록강 인근 강동6주는 일제식민사관에서 나온 것이다.

 

글: 전우성(역사저술가, 관세사)

 

고려 서희가 찾은 강동 6주는 ‘8성’이 맞아

위치는 하북성과 산동성 경계 지역으로 나와

흑수말갈은 산서성 대동시 천진현에 존재해

▲ 서희 강동 8성 위치도.
▲ 서희 강동 8성 위치도.

-기고문 26-

[고려 서희 강동 6주 실체 확인]

- 서희의 강동6주는 “서희 강동 6주”가 아니라 “서희 8성”이다.

- 그 위치는 한반도 압록강 인근이 아니라 하북성 압록강인 호타하 인근이다.

고려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인 서희의 강동6주에 대하여 그동안 한반도 압록강 서쪽의 남쪽 인근에 설정되어 왔다.

명칭은 강동 6주라고 이름 붙였다. 이는 전적으로 일제 식민 사학자들이 설정한 것이다. 그러나 사서를 보면 강 서쪽에서 동쪽을 걸쳐 설치되었다. 따라서 강동 6주라는 단어는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는다.

또한 여러 관련 사서 기록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6주라는 설정도 원래 서희가 축성한 성에 포함되지 않거나 포함된 성이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관련 성이나 지역이 통폐합을 거친 사항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잘못된 중국사서에 따른 것이 확인된다.

이러한 엄밀한 분석 결과나 정확한 자기 나라 역사를 기록한 『고려사』 및 『고려사절요』 상의 사서에 따르면 6주가 아니라 8성임이 명확히 확인된다.

또한 고려사 해당 기록을 보면 그 위치는 이전의 소위 통일신라 지역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일신라의 위치도 이전의 올바른 고구려를 비롯한 신라와 백제의 영역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입증된다.

당연히 그 위치는 소위 통일신라 및 이후의 고려와 대치한 북쪽의 발해와 거란의 요나라와의 경계 지방인 하북성과 산동성 경계 지역이다.

더군다나 이의 위치는 당연히 서희 8성이 설치된 압록수 위치에 의하여 입증된다.

고려의 압록수 위치 역시 이전의 고구려의 위치와 마찬가지로 일명 마자수로 불리는 한편 고려 시대에는 청하로 불린 같은 강이다.

이 압록수의 발원지 역시 마찬가지의 말갈의 백산이다. 말갈은 이 하북성 북쪽의 산서성 지방에 있었던 이전의 만리장성의 북쪽 지방이다.

이곳이 바로 『삼국지 위지 동이전』 상의 장성의 북쪽에 있었던 부여의 동쪽 위치인 “숙신-읍루-물길-말갈”로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에 발원하는 하천은 바로 지금의 하북성 호타하이다. 이 호타하의 발원지가 바로 지금의 산서성 대동시에 아직도 그 이름 그대로 존재하는 태백산(Taibai Mountain, 太白山)이다.

그러므로 서희 8성은 하북성의 압록수인 지금의 호타하 하천 서쪽으로부터 동쪽에 걸쳐 축성한 성이다.

이곳 북쪽에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의 요나라가 있었다. 이 요나라가 멸망시킨 발해가 바로 서희 8성이 축성된 지역의 하천인 압록수가 발원한 말갈 백산 지역에서 건국되었다.

이곳에 말갈의 대표 부족인 백산 말갈의 백산인 태백산이 있다. 그리고 그 북쪽에 또 다른 말갈의 대표 부족인 흑수 말갈의 흑수하(Heishui River, 黑水河)가 지금도 산서성 대동시 천진현에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또한 이 발해를 멸망시킨 요나라의 거란의 위치는 사서 기록상 황수하에 위치한다. 그 황수하가 바로 이 말갈의 백산과 흑수하의 서쪽 지역인 산서성 삭주시 산음현에 지금도 그 이름인 황수하(Huangshui River, 黃水河)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사서 기록과 맞아 떨어지는 곳이 바로 하북성과 그 북쪽 및 서쪽의 산서성이다. 이 발해와 거란의 요나라와 남북으로 대치하고 있었던 것이 바로 소위 통일신라와 이후의 고려이다.

이들의 경계이자 국경이 바로 이 중간 지점인 당시의 압록수이자 마자수이자 고려 당시의 청하인 현재의 하북성 호타하 지역이다. 이곳에 바로 서희 8성이 축성되었다.

이러한 모든 사항 즉 압록수, 발해, 거란 사항을 모두 동쪽으로 왜곡 조작하여 이동시킨 후 이곳에 이 모든 것을 위치시킨 것에 의하여 우리 고대 국가인 소위 통일신라와 고려를 위치시킨 것이 바로 일제 식민사학이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바로 이 모든 관련사항이다.

- 서희 8성 위치는 소위 통일신라 시대의 안북부 사항이 바로 고려 시대의 북계인 안북도호부

- 서희 8성 위치의 압록수인 청하가 바로 고구려 시대 압록수이자 마자수

- 서희 8성의 하나인 통주 및 용주인 선주는 내원성으로써 요서 백성을 옮겨 채운 곳

- 서희 8성의 하나이자 강감찬의 귀주대첩 장소인 귀주인 정주 역시 요서 백성을 옮겨 채운 곳

■『삼국사기(三國史記)』 卷第七 新羅本紀 第七 문무왕(文武王) 十五年秋九月(675년 09월(음))

안북하(安北河)를 따라 관(關)과 성(城)을 설치하였고, 또한 철관성(鐵關城)을 쌓았다.

■『통전(通典)』「변방」‘동이 하 고구려’

마자수는 일명 압록수이다. 물이 동북 말갈의 백산에서 나온다. 물의 색이 기러기 머리색을 닯았기 때문에 속되게 부른 이름이다. 요동에서 5백리 떨어져 있다. 국내성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염난수와 만나 두 물이 합하여 서남으로 흘러 안평성에 이르러 바다에 들어간다.

■『고려사(高麗史)』지 권제12 지리3 「북계」

안북대도호부

의주(義州)

압록강(鴨綠江)이 있다【마자수(馬訾水) 혹은 청하(靑河)라고도 한다.】.

* 전우성 :

-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ancient-history.youtubecreator/videos

- 저서: <우리 고대국가 위치를 찾다> 한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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