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가 주체성을 회복해야 미국에게 대접받는다.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

서기2017 북미 핵전쟁위기 백악관, 미국무부 설득해 막아

열악한 베트콩한테 미국 패해, 수천배 강한 북한과 전쟁못해

북 고위인사, '우리가 남한 핵우산하고 남은 북 경제살려야'

미국이 대북제재를 하는데 남이 대미제재를 해 복수해야 돼

 

▲ 연세대학 노정선 명예교수가 조선개국 4353.02.23. 서울 종로국 안국역 근처 광화문아침에서 통일학당이 주최한 강연을 하고 있다. '남북관계와 통일전략'을 주제로 했다.

"일제 패망이후 우리민족은 마땅히 독립해야 했는데 미국과 소련이 분단시켰다. 남북한이 이제까지 입은 피해는 모두 10경달러다. 미국과 소련이 배상해야 한다. 북한이 5경 배상금을, 남한이 5경 배상금을 받으면 남북한은 잘 살 수 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3명당 무기 한개 갖고 다니는 수준의 열악한 베트콩하고 전쟁해서 패했다. 북한은 베트콩보다 1천배쯤 악질이기 때문에 북한과 전쟁해봐야 진다.

북한은 지하철이 지하 1백미터에 있다. 각종 산업시설과 무기는 지하 3백미터에 있고 고속도로 같은 도로망이 거미줄 처럼 연결돼 있다. 미국은 전쟁대비 지하시설이 전무하다. 핵 전쟁하면 북한도 피해가 크겠지만 미국은 멸망이다."

"일제 패망이후 우리민족은 마땅히 독립해야 했는데 미국과 소련이 분단시켰다. 남북한이 이제까지 입은 피해는 모두 10경달러다. 미국과 소련이 배상해야 한다. 북한이 5경 배상금을, 남한이 5경 배상금을 받으면 남북한은 잘 살 수 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3명당 무기 한개 갖고 다니는 수준의 열악한 베트콩하고 전쟁해서 패했다. 북한은 베트콩보다 1천배쯤 악질이기 때문에 북한과 전쟁해봐야 진다.

북한은 지하철이 지하 1백미터에 있다. 각종 산업시설과 무기는 지하 3백미터에 있고 고속도로 같은 도로망이 거미줄 처럼 연결돼 있다. 미국은 전쟁대비 지하시설이 전무하다. 핵 전쟁하면 북한도 피해가 크겠지만 미국은 멸망이다."

분단상황의 국가보안법 체제에 살고 있는 일반 국민들이 보면 황당한 주장들이다.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꿈같은 얘기들이 방청석을 진동시켰다. 방위비조로 트럼프 정권은 5조원(50억불)를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안 내 놓으면 주한미군 철수하겠다고 겁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 우리가 거꾸로 미국에게 5경달러를 내놓으라고? 가능한 얘기인가. 지금 정권으로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얘기다.

이 같은 발언을 쏟아낸 주인공은 연세대학교 노정선 명예교수다. 그는 민주평통자문위 서대문구 회장,  615남측고문, YMCA전국연맹 통일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조선개국 4353.02.23. 서울 종로구 안국동 소재 '광화문아침'에서 통일학당(학장, 손윤)이 주최하는 정기 주례강연에서 '남북관계와 통일전략'을 주제로 수십년간 북과 교류한 알짜배기 정보를 쏟아냈다.

위와 같은 얘기도 그의 대북사업경력을 바탕으로 보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 명예교수는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생각을 쏟아냈다. 먼저 북핵실체를 파악하러 미국의 지그프리드 해커 라는 뉴멕시코 주에서 핵무기를 가장 많이 만들던 핵과학자가 북에 들어갔다. 

두 차례 북한 핵무기 만드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다 보고왔다. 그는 북핵을 해체하려면 10~15년 걸린다며 하루아침에 뚝딱되는 것 아니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최근에 핵무기를 경량화했는데 5kg 규모다. 노 명예교수는 미국은 핵무기를 만들면서 북에게는 만들지 못하게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20여차레 대북 활동했는데 북 그리스도연맹 서기장 교회 오경우 목사가 획기적인 제안을 했다고 했다.

오 목사는 "우리는 국사력이 강하니까 남한의 국방 안보는 북한이 지켜줄테니, 이북은 장사나 경제는 빵점이니까, 경제는 남한의 장사꾼들이 세계 10등 이내에 라고 하니 남은 북 경제를 살려주라, 북은 남한에 핵우산을 줄테니까 같이 협력해서 살자" 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그 때 그 생각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제안이 최고라고 여기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공조하면 미국의 핵우산을 우리가 쓰고 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5조원을 방위비 분담금으로 내놓으라고 협박하는데 이런 미국은 필요없다면서 북이 우리에게 핵우산을 주면 깨끗이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북조선 핵능력이나 핵무기는 엄청나게 발전할 수 밖에 없다며 조미핵대결전에서 마지막 승자는 북조선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미국은 비핵화를 하지도 않으면서 북조선 더러만 강제한다며, 우리 남한이라도 대미경제재를 해야 한다고 방법까지 제시했다.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국산 물건 안 사기, 무형물인 영화나 토익 등 어학을 안보고 안하기, 미국에 관광 가지 않기다.

우리가 지금 미국에 퍼주는 례로는 토익, 토플, 국내 미국인 어학선생 등 미국말 시험으로 한해 15조원 이상 쓰는 것이 있다. 

또 방산무기를 한해 십수조원씩 사들이는 것이다. 이 것을 중지하는 것이 우리가 직접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대미경제제재에 해당한다.

그는 이 제재를 미국이 미국핵 제거를 완전하고도 돌이킬 수 없을 때 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통일학당 강연을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이 통일학당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대북제재에 신경쓰지 말고 북과 전면교류를 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철도 연결하다 미국저지로 중단됐는데 무시하고 철길에 우리 군대 대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밀어부치라고 주문했다. 미국 군대는 막을 힘이 없다고 했다.

북조선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미국에게 꼼짝 못하고 하라는 데로 만 해서 이제는 기대를 완전히 접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교류 조정자가 아니라 당사자라고 보았다면서 트럼프 눈치 보지 말고, 배짱을 가지고 하기를 바랬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한테 물어보아 트럼프가 허락하면 개성공단 을 재개 해하겠다고 한 것을 보고 다시는 문 대통령을 상대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재개등 남북공조는 미국 눈치 볼  필요가 없다며 남북한간 합동군사훈련을 해서라도 미국에 저항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 땅인데 왜 미국이 간섭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미제 기독교 문화에다 반북 대결구조 속 국가보안법 체제하에서 이미 머리가 미국사대주의로 굳어버린 우리에게는 상상도 못하는 자주적인 역발상이 아닐 수 없다. 전혀  실현 가능성없는 주장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는 기독교협의회 조직 편을 통해서 백악관과 연결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번은 백악관에 갔을 때 트럼프에게 그가 부동산 업자인 것을 알고 북조선 여명거리 살림집이 엄청큰데 한 채에 2억원 밖에 안하니 대량으로 사 두고, 평양에는 트럼프 타워를 지으라며 투자를 권했다고 밝혔다.

남북 교류의 한 사업으로 남아 돌아가는 전기를 북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공짜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북한의 지하자원과 교환하자는 것이다.

북이 전기사정은 열악한데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면 전철로 2~3시간 갈 거리를 전기가 원활하지 않는 바람에 3일 걸린다고 했다.

전기나 쌀을 북한에 주고 희토류나 버섯, 석탄 등 광물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희토류는 중국에 이어 두번째 많다고 하며 우라늄은 세계 1위 매장량을 자랑한다고 한다.

쌀을 북에 주어야 하는 것이 왜 북에 절실한지도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식량자급율이 북 보다 형편없이 적으면서도 쌀이 해마다 헤아릴 수 없는 규모로 남아 돌아간다.

이 남아 돌아가는 쌀을 북에 보내자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미 빈부격차가 나기 시작하여 부자는 상어고기, 타조고기를 먹지만 빈곤층은 하루 3끼를 겨우 먹는다고 분석했다.

북의 식량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해 주는 방책을 제시해했다. 통일부 한해 예산이 1조 2천 5백원인데 여기에는 대북교류사업에 쓰라는 돈도 있다고 한다.

이 돈이면 밤나무 1억 그루, 잣나무 2억 그루 콩 백만톤, 옥수수 백만톤을 살 수 있는데  1~2년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정도 나무와 곡물이 전달되면 북 식량문제 100프로 해결 다 된다고 확신했다.

▲이날 토론자로 민승준 개성공단재개 운동본부 조직위원장이 나섰다. 그는 현재 임진강-예성강-대동강을 잇는 평화요트축제 추진하고 있다. 왼쪽이 민승준 선장. 오른족이 노정선 연세대학 명예교수. 그는 북한 나무심기를 노태국 선생 등과 진행해 오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들어서 관광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백두산 삼지연 시라는가, 원산 갈마반도 관광시설이라든가, 마식멸 스키장 등이 관광객을 겨냥해 세워졌다.

미국이 압박하에 대북교착상태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관광을 개인별로도 허용하겠다고 했다.

노 명예교수는 북한이 예전에는 북한에 관광이든 어떤 형태든 일단 들어오려면 무조선 1백달러를 내야했다고 규정을 소개했다. 이제는 이런 규정없이 그냥 오라고 한다고 한다.

이날 방청객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쉴새없이 쏟아졌고 노 명예교수는 자세하게 지난 수십년간 쌓은 정보를 풀어놨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미국무부와 백악관에 우리의 의견을 어떻게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지난날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준 것이다.

그는 철저히 국익에 입각하여 자주성에 바탕을 두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미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엘리슨 후커 같은 실무자를 설득했다고 털어놨다. 대북정책은 언론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은 이런 숙련된 전문가들이 입안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백악관에 18년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민간에서 이 정도로 외교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과연 자주성을 가지고 이들 보다 낳은 외교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미국의 어느 원주민 부족은 자기들 조상인 인디언 원주민을 야만인, 미국에 해를 끼친 자들로 비난하고 있다. 또 그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백인들이 그렇게 세뇌시킨 것이다. 

중국 유명 무술 배우 이연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The Dog' 이라는 영화가 있다. 영화에서 이연걸은 자기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은인, 주인으로 섬긴다. 그렇게 속여 주입됐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다. 극 소수의 깨어있는 국민을 제외하고는 미국을 은인의 나라로 보고 떠 받들고 있다. 떠 받들지는 않더라고 어느새 모든 것이 미국이 기준이 돼 버렸다.

학문, 문화, 음식, 심지어 풍습까지다. 풍습은 소위 성탄절이다. 이것은 미군정 때 강제로 심어진 것이다.

종교와 상관없이 사실상 전 국민이 즐기는 주요 명절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 배달겨례 생일인 개천절보다 더 성대하게 기리고 있다.

이렇게 70년을 미국체제 속에 살다보니 미국 없으면 큰 일날 것처럼 각인돼 있다. 특히 점령군 미군이 나가면 당장이라고 북에게 적화통일되어 그들의 노예로 살 것 처럼 두려워하고 있다.

사실은 정 반대인대도 말이다. 구한말부터 역사를 살펴보면 미국은 은인이 결코 아니다. 원수에 가깝다. 서기1905년 태프트-카스라 밀약으로 일제에게 우리나라를 팔아먹은 것도 미국이다. 미국이 승인하지 않았다면 함부로 우리나라를 일제가 먹을 수 없었다는 얘기다.

이때 독도도 일제에게 넘어갔다. 또 일제패망 후 독립국가가 돼야 했는데 미국이 38선을 그어 국토를 두 동강내 분단시켰다.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함에도 미국군 정권은 구 세력인, 일제부역 반민족 매국 친일세력에게 나라를 넘겨주고 광복군 세력을 제거했다. 일제침략기 조선총독부 체제가 지금까지 이어지게 한 원흉이다.

일제침략기 조선총독부체제의 대표사례는 우리정신을 지배하는 역사학이 총독부 식민사관으로 절어 있다 점이며, 교육제도, 법원, 검찰 등 사법제도가 조선총독부가 만들어 놓은 그대로 라는 것이다. 새 국가 대한민국은 이것을 일소한 자리에 수립돼야 했지만 미군정권이 짓밟아 버렸다.

법원, 검찰이 부패하지 않고 역할만 제대로 했더라도 우리는 벌써 선진경제, 선진조국이 돼 있었을 것이라는 게 이 분야 학자들의 중론이다. 태생적으로 잘못된 조선총독부 식민지체제에 뿌리박은 제도이기 때문에 이것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했다.

이날 노정선 교수의 강연은 미국체제 속에서 사대주의 근성과 절름발이 사고로 길들여진 우리를 주인으로서 주체, 자립적 사고를 하도록 깨워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통일학당 다음 강연은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맡는다. 3월 1일 일요일 하오 4시에 광화문 아침에서 열린다.

▲ 손윤 통일학당 학장은 강연이 끝난 후, 통일을 위한 길이 천도교 동학민족통일회와 연계된 정치인, 종교인을 통해 더 가까이 열리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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