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일갈등 조장과 역사왜곡은 식민사학이 원인이다.

 

제도권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식민사학실체 밝혀

일본 유학파 중심 식민사학 전문 학자들이 나서

이틀간 진행 식민사학해체 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

문치웅 홍익재단 이사장, 식민사학해체 오래전부터 준비

 

▲지난 6월 홍익재단(이사장 문치웅)이 서울교육대학에서 주최한 식민사학해체 학술대회에서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종합토론을 벌이고 있다.

국내최대규모 식민사학해체 학술대회가 서기2019.08.23~24 양일 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제2소회의실,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강창일, 이종걸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강창일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온 일본 유학파다. 이종걸 의원은 일제조선총독부 식민사관과 역사전쟁을 벌인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이 두 의원이 식민사학해체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는 점에서 일본 아베신조로 상징되는 일본극우파 황국사관(식민사관)을 겨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주제를 보면 아베신조 일본극우파 식민사관에 칼을 들이대고 있다.  '독도와 동북공정', '임나일본부와 교과서 왜곡', '침략과 지배명분을 만든 사상가, 역사학자들', '천황제와 근대교육' 이다.

개최 시간대를 보면 아침 9시에 시작하여 저녁 5시 반에 끝난다. 이 틀간 진행하는데 똑 같다. 이 행사를 이끄는 주최측과 주관단체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식민사학 뿌리를 뽑겠다는 집념을 엿볼 수 있다. 중간에 점심시간이 있는데 주관단체에서 점식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2월부터 학술대회를 이끌어 온 홍익재단(이사장, 문치웅)이 행사의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기획했다.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이 후원한다. 

최근 일본은 반도체 분야 부품과 소재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 문제 근본원인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과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 때문이다.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품과 소재에 대한 세계 공급사슬의 파괴는 극히 비정상적이다.

더불어 일본 정계, 언론, 방송의 한국에 대한 근거 없는 왜곡과 멸시는 근대 시기에 일본이 한국에게 저지른 짓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러한 때에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통합 학술대회’가 8월 23~24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대한국 역사관을 파헤치고 비판하여 해결방향을 잡고자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식민사학의 역사 왜곡과 영토침략>과 <천황주의와 식민사학>이란 주제로 이틀간에 걸쳐 열린다. 국내외 전문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한다.

▲홍익재단 주관 식민사학해체 첫번째날,  8월 23(금)일 행사 일정표. 1주제'독도와 동북공정'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2주제 '임나일본부와 교과서왜곡'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일본의 독도 침탈, 한반도 지배를 위한 조작된 임나일본부설 관련 발표와 토론 및 일본 중. 고교 교과서가 한국역사를 어떻게 기술하는지 살펴본다. 또 일본의 근거없는 우월성을 심도있게 다룬다.

일본은 한반도 침략과 지배를 위해 정치권과 언론, 군대, 관변학자들을 동원하여 비논리적이고 근거가 부족한 침략과 지배 명분을 만들었다.

이를 교육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뇌시켰다. 이는 많은 부분이 조작되었고 거짓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를 통하여 일본국민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최근의 일본 방송, 언론이 망언을 일삼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데 일본의 왜곡된 교과서가 주범이다.

이날 본 주제 발표에 앞서 한일관계사 분야 전문가인 큐슈대학의 하마다 고사쿠(Hamada Kosaku) 교수가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서기 2019.08.24. 행사 두 번째 날에는 ‘한일간의 역사갈등과 극복방안’을 가지고 서울시립대 정재정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메이지 천황시기의 한국을 포함한 대외정책’을 주제로 고려대 조명철 교수가 특강을 한다.

이어 ‘침략과 지배 명분을 만든 사상가와 역사가들’, ‘천황제와 일본의 국민교육’을 큰 주제로 하여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근대시기 일본은 서양 문물을 일찍 받아들여 개항했고 무사들이 통치하던 막부체계를 무너뜨리고 왕이 통치하는 ‘천황’ 중심 국가를 건설하였다.

‘천황’중심 체제라고 했지만 군인들이 실권을 장악했고 정치핵심세력이 되었다. 이들 군부의 정책 핵심 방향은 제국주의였다.

이는 주변국을 침략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학자와 언론인들을 동원하여 제국주의 침략정책을 정당화하였고 이들을 적극 이용하였다.

서기19세기 중반부터 대략 70여 년 동안 일본제국주의는 의도적이고 비논리적이며 비학문적 방법으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만들어냈다. 이 제국주의 침략 역사관은 여전히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도발과 혐한, 한국무시는 근대시기 만들어진 왜곡된 역사관과 인식 틀에서 나왔다. 이를 바로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홍익재단 주관 식민사학해체 둘째날, 8월 24(토)일 행사 일정표. 1주제'침략과 지배명분을 만든 사상가, 역사학자들'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2주제 '천황제와 근대교육'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강창일 의원은 학술대회 및 토론회 의의를 이렇게 밝혔다.

“망령된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의 주장에 일단의 정계, 언론, 학계의 세력들이 동조하고 있다. 이들의 도발로 한일관계는 최악 상태로 치닫고 있다. 이는 지난 100여 년 간 지속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역사관에 원인이 있다. 일본의 이러한 과거 지향적인 왜곡된 역사 인식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과 대응책을 찾고자 한다.”

이종걸 의원도 “일본은 제국주의 정책에 따라 침략과 지배로 치달았다. 이를 위하여 잘못된 식민사관을 만들어 냈다. 지금도 한국에 적용하려고 한다. 일본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알리고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하는 홍익재단의 문치웅 이사장은 “근대시기에 강압적이고 비학문적, 비상식적으로 만들어진 일본의 역사관을 바로 보고 이해하여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 방법으로 식민사학을 정리하고 폐기해 나가야 건전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2019 학술대회’는 홍익재단의 주관 하에 올해 이미 세차례 진행되었다.

제1차 대회는 ‘근대 일본의 제국주의 사관 형성과 폭력성’, 제2차는 ‘침략과 지배 사관을 만든 일본 제국주의 학자들’, 제3차대회는 ‘일본의 천황제국가 확립과 고대사 왜곡의 식민사학’이란 주제로 2월, 4월, 6월에 성황리 개최되었다.

홍익재단은 학술대회를 이번 8월행사로 끝내지 않는다. 10월과 12월에도 식민사학관련 주요 주제들을 가지고 이 분야 최고의 전문 학자들을 불러 발표와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학술대회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회의원회관 출입구에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다. 누구든지 참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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