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독립투쟁을 이어받아 일본편드는 국내 신친일파 부터 발본색원해야 한다.

 

글: Edward Lee(자유기고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거주)

 

 

조국을 살리고자 하와이로 돈 벌러 떠난 조선 로동자들

미국인에게 ‘개돼지’ 취급받으며 돈 모아 독립자금보태

일본경제침략 앞에서 일본 편드는 매체들 제정신 아냐

과거퇴행의 일본은 지고, 첨단을 달리는 한국은 뜨는 해

 

▲서기1902년이래 조선인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미국 하와이로 이주했다. 사탕수수 농장에서 혹독한 로동에 시달리며 꿈을 버리지 않았다. 나라가 망한뒤로는 미국인들의 착취속에서도 돈을 모아 독립자금으로 보탰다. 사진은 하와이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결혼하기 위해서 이주한 한국여성들.

100년이 넘었다. 1910년에 국권이 강탈되었으니 109년이다. 100년이라는 시간으로도 부족한가? "단 하루를 살더라도 독립된 나라에서 살고 싶다"던 선조들에 부끄럽지 않은가?

살을 에는 추운 겨울, 1902년 12월 22일 제물포 항에서 하와이 사탕수수 노동자로 건너간 최초의 이민자들은 당시 하루 품삯으로 70센트에서 1달러를 받았다. 그들에게 조국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라. 기득권이 제 나라를 떠나는 법이 있는가?

더없이 가난하고 오직 연명하기 위해 나라를 뒤로하고 말도 문화도 전혀 다른, 어머니의 땅을 떠나 태평양이라는 무지막지한 바다를 건너야 했다. 목숨을 담보한 긴 여정 끝에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그야말로 '개돼지'였다.

백인들은 그들을 전혀 사람 취급하지 않았다. 수건 한 장 달랑 두르고 그들을 투명인간 취급했다. 일본에 의해 이주가 금지되던 1905년까지 7,226명의 노동자가 하와이에 그렇게 정착했다.

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나라가 일본에 강제 합병되자 월급의 반을 독립자금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그 돈이 자그마치 3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국이 해방되자 인천에 대학까지 설립했다. 그것이 인하대학의 뿌리인 인하학원이다. 한 달에 채 15달러도 안 되는 돈을 모아 당시 300만 달러를 독립자금으로 내놓았다는 게 상상이 되나?

굶주린 배를 움켜쥐며 손발이 닳아 터지고 뜨거운 햇빛으로 얼굴은 검게 타버렸어도 우리가 그런 심장을 지닌 대단한 민족이었다.

▲서기1907년 일제는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해산시켰다. 이에 해산된 병력과 민중들이 의병전쟁을 일으켰다. 사진은 메켄지라는 서양인이 당시 화승총 등으로 무장한 의병들을 찍은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그 '얼'을 일본에 다 뺏기고 이제 진짜 식민으로 사는 개돼지가 된 것인가? 지금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말이다.

그들에게 조국, 조선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가난을 천형처럼 짊어진 조국에서 목숨 같은 부모형제, 조상을 등지고 떠나야만 했던 그들, 조국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럼에도 그들은 부모가 있는 조국을 향해 머리를 두고 잠을 자며 독립자금을 만들었다.

지금,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전쟁을 두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정치권과 식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혹세무민에 앞장 서온 친일 악마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비롯한 언론 매체들에 의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제발 이러지 말자. 이러면 안 되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그래선 안 된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독립된 조국에서 살고 싶다던 저 선조들, 독립투사와 의병들의 원혼이 무섭지 않은가? 만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무참히 스러져간 그들이 진정으로 두렵지 않은가? 그들도 죽음이 두렵고, 가족의 안위와 행복을 알고, 꿈이 있었던 지금의 우리와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왜들 이러시는가? 아직도 진정한 독립이 이루어지지 못해 평안히 잠들지 못하고 있을 그들에게 지금 무슨 짓들인가? 그대들은 조상도 없는가? 그대들에게 조국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대의 부모가 강제 징용되고, 위안부로 끌려갔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싸울 것이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우리의 선조들이 그렇게 열망하던 그런 나라에서 살 것이다. 그것만이 개돼지가 아닌 진정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기에.

우리는 절대 지지 않는다. 배고픔을 안 사람은 결코 다시는 굶주리지 않는다. 그런 서러움을 겪어보지 못한 자들이 이제 겪어야 할 차례다. 삶은 돌고 돈다. 역지사지를 알지 못하면 인생을 결코 알 수 없다.

지난 100여 년간 연단된 민족이 부활하는 시간이 지금이다. 그것이 ‘구식’를 벗고 비상하는 ‘신식’ 민족 대한민국이다. 과거에 박제되어있는 일본은 우리를 결코 이길 수 없다. 그것이 새로운 세상, 첨단문명 한민족에게 주는 선물이다. 우리는 지구촌의 새 강자, 신인류다.

일본은 과거로 회귀, 군국주의의 부활을 꾀하겠지만, 미래를 선도할 우리 민족을 이길 수 없다. 이미 민족성이 그렇게 연단되어 변화되어 왔고, 그것이 지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민족, 한국인의 우수성이다.

오직 우리에게 남은 한 가지는 이 땅에서 친일 적폐를 몰아내는 것뿐이다. 일본 불매와 더불어 이제 우리는 진정한 독립을 맞을 때가 됐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 산업, 결코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 자신감을 갖고 더 가열차게 싸우자! 단 하루를 살더라도 사람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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