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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독일 등 서양은 왜 우리역사에 집중하는가,

기사승인 2016.04.14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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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고구려역사를 자국의 발전 모범으로 삼다.

 

서양제국주의 국가들의 역사연구 방식...

특히 동유럽국가들의 뿌리찾기 역사연구...

 

1. 미국

미국은 모든 학문의 종합전시장으로 불리는 곳이지만 수학이나 과학 분야가 강할 뿐입니다. 인문학 분야는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떨어졌는데 최근 10년 동안 인문학 분야에서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 미국입니다. 미국 역사학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는 전국에 걸쳐 대학교는 350여개 연구소는 1,300여개가 있습니다. 이들의 연구방식은 다양합니다.

러시아계는 자료 수집에서 뛰어난 면을 보이고 있고, 일본계 현미경 연구, 중국계는 사료를 바탕으로 해서 몸으로 뛰는 연구, 이탈리아계는 고고학적인 역사학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은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에 역사학에서도 10년 후면 러시아와 미국이 양대 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역사가 짧기 때문에 본토에 대한 역사보다는 서유럽이나 중국 및 동북아시아 역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본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역사적 열등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본국에 대한 역사는 정치학으로 풀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인디오의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북아시아 역사에 대해서는 로마 다음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보는 입장이 단군조선보다는 중국사에 더 많이 치중하고 있으며 단군조선이 중국이 아니냐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학자도 있어 동북공정에 대해 중국의 편을 드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학계에서도 최근 4~5년에 한국 역사와 중국 역사를 비교 분석하는 학자들이 생기고 있어 관심이 주목됩니다. 지극히 객관적인 미국학자들의 성향을 보면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단군조선과 고구려, 발해의 역사가 중국의 역사가 아닌 한국의 역사라고 5년 이내에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영국

영국은 대대로 고고학이 발달했으며 특히 옥스포드 고고학팀은 세계 최강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고고학 발전에는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지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유물과 고서들을 탈취하여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하거나 박물관 도서관 서고에 저장하여 연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국의 역사와 고고학 연구는 현대 영국의 정치제도와 사회제도에 활용되었으며 현재 영국의 의회는 고구려의 제가회의나 5부가회의를 가져와 자기들의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1)

1) 영국이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16세기에 동인도회사를 건립하였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시아계 유물들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음이 <동인도 회사 문건>에 드러났다. 아시아계 유물의 주 거래품은 인도, 중국의 유물 및 고서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에 고구려 문건도 다수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그들은 약탈 및 거래 유물들을 전시하면서 제 2의 사업을 실시하여 이들 유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와 조사는 끝난 상태입니다. 연구 결과를 입증하기 위한 현지답사 및 방문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실증고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영국에서 확립되었습니다. 이 학문들은 수많은 탐험가들과 도굴꾼들에 의해 만들어진 학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학문은 약탈해온 유물과 고서적들, 그리고 활발한 탐험기질이 포함된 현지답사와 현지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주를 이루는 현장학습을 통해 발전해왔기 때문에 영국의 역사학은 실증고고학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3. 프랑스

프랑스는 가장 보수적이고 주관적으로 역사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술은 영국과 비슷하지만 영국과 다른 점은 사료연구가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사료와 기록에 대한 프랑스의 갈망은 병인양요 때 외규장각 도서들을 약탈하면서 밝혀졌는데 그 이전에도 프랑스는 잇띠라 침략 전쟁을 일으키면서 서책들의 약탈이 두드러졌다고 봐야 합니다. 이 약탈한 서적을 가지고 문헌연구를 하면서 실증고고학에 대입시키는 연구 방식을 구사합니다. 서유럽의 역사학 연구는 전형적적으로 고고학으로 밝혀내어 역사학을 증명해내는 방식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파리 4대학은 인문학의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서 있는 학교이고 이 학교의 문헌학연구는 단연 세계 최강입니다. 이집트의 상형문자 등의 문자들은 프랑스 파리대학 학자들이 풀어냈고 뒤이어 만주문자, 아직 미스테리로 우리에 남아있던 거란문자도 이미 프랑스가 풀어서 해석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파리대학 학자들은 중국학자들 보다 한문 실력이 뛰어나며 해독능력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언어와 문자, 문헌에 관련된 사료를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프랑스 학자들과 많이 교류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독일과 동유럽 국가들

다른 역사는 몰라도 동북아시아 역사와 본인들 동유럽역사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독일, 폴란드, 체코, 우크라이나는 강자 중에 강자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조상과 고향을 동몽골, 만주, 한땅(한반도)등 극동아시아로 보고 있으며 훈족의 후예들을 자처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독일은 동유럽에 속한 과거 동독지방의 역사가들만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동유럽의 학자들은 思想학과 역사학에 매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문헌연구와 러시아 유학으로 인한 방대한 사료 작업 참여와 고고학적 분야와 문화인류학으로 인한 민족 이동경로에 대한 실증적 현지 조사 방식이므로 영국, 프랑스 보다 훨씬 현실적이며 러시아 보다 더 실증적으로 연구하고 있어서 이들의 연구가 가장 신뢰가 가는 입장입니다.

▲ 나치독일에서는 자신들의 인종학적 기원을 찾기 위해 티벳에 가서 티벳인들의 얼굴과 체형을 버어니아 켈리퍼스까지 동원해서 측정했고, 만주까지 탐험한 바 있다. 또한 얼마전에는 독일의 ZDF 방송사에서는 훈족의 발원지를 한땅과 만주로 설정하고 방송한 바 있다(독일 친위대 소속 beger가 서기1938년 동료들과 함께 티벳을 방문하여 티벳여인의 얼굴형태를 측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체코, 헝가리의 경우 한 해에만 동북아역사에 대한 박사들이 평균 1,200 명씩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과거 동구권 공산주의 국가 독재자들의 정치적 계산으로 인해 뿌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루마니아의 경우 차우세스쿠 대통령 집권 당시 루마니아인의 뿌리를 훈족과 스키타이에서 찾으려 했고, 로마식 이름인 루마니아라는 국호를 포기하려 했었다가 그가 체포되어 사형됨으로써 저지되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독일 같은 경우 사상학(철학)의 하이데거, 실증고고학의 대가 하인리히(트로이 유적 발굴자), 하이드 헤인츠(서양에서 천부경을 최초로 완독한 사상가) 등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들의 동양사상에 대한 사상적 연구에 역사를 결합한 역사사상학은 철학자들의 고장 독일답게 세계 최강의 사상학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우리보다 우리역사에 대한 강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대륙에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그렇게 주장하는데 우리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일까요? 외부에서는 다 아는데 우리만 모르고 있으니 통탄을 따름입니다.

필자의 지인 중에 체코의 루안 발보비치 교수(38세, 프라하 국립대학 역사학자)가 필자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다녀와서 두 번 놀랐습니다. 첫째는 단군이 한국의 조상인데도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과 둘째는 단군이 역사가 아니고 신화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형제 아닌가요?"

이 말을 들은 필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글 : 세르게이 정(북방고고인류학연구소 교수)

 

세르게이정 koreahit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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