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단재 신채호 역사관을 잇는 민족사학계를 유사역사하고 비난하다.

글: 허성관(전 행정자치부 장관)

 

 

동북아역사재단 둥북공정대응하라고 만들었는데,

대응하기는 커녕 오히려 협력하다

출범이래 국민혈세 4천억원 이상 쓰면서 국익에 해가 되는 짓만 하다

김도형 이사장은 역사학자가 아닌, 

조선총독부 식민사학 기득권 대변자에 지나지 않는다

 

▲서기2017.11.14. 제5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김도형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김도형 이사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왔고, 한일역사공동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사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서울대 국사학과는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추종하고 있다. 한일역사공동위원회는 조선총독부,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식민사관에 따라 서기4세기에 백제가 건국되었다고 했다. 한국사연구회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부역자, 이병도, 신석호가 명예회장, 회장으로 이끈 단체다. 사진: 동북아역사재단(편집자 주)

중국과 일본이 우리 역사강역을 차지하고자 공격하는데 방어하라고 만든 대한민국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 일본에 가담해서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국민 혈세 4천억원을 쓰면서. 동북아역사재단은 당연히 해체해야합니다. 지난 11월 취임한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한 보도를 보니 이 정부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인지 의아합니다. 좀 길지만 일독을 권합니다

4천억 혈세 탕진하고 매국행위 일삼는 동북아역사재단 해체야...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읽어보세요

깁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신년간담회에서 한심한 대한민국 역사학계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2월22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김도형 이사장 발언 요지는 “① 동북이역사재단 설립취지는 동북아 역사 갈등을 해소하여 공존과 평화를 모색하는 것 ② 바깥에서 간섭하지 않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 ③ 국고 47억원을 쓰고 폐기된 동북아역사지도를 다시 추진하겠다 ④ 외국에 동북아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데 힘쓰겠다 ⑤ 동북아 재단이 사이비역사학자들에게 휘둘렸다 ⑥ 30-40권 분량으로 동북아역사 교양총서를 발간하고 싶다”로 요약됩니다.

얼핏보기에 그럴듯한 발어이지만 이 발언의 바탕에는 발족 이후 4천억 원 넘는 국민 혈세를 쓰면서 대한민국 국익을 저해하는데 온 힘을 쏟아온 동북아역사재단 행태가 조금도 바뀌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김도형 이사장은 다음 사항들을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김도형 이사장은 반성해야 합니다. 이사장 취임 후 중국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침탈에 대항하는데 재단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왜 동북아역사재단이 만인이 지탄하는 대상이 되었는지 이사장 취임 후 확인하지 않은 것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는 한 동북역사재단은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 침탈에 반론을 제기하거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어떤 보고서와 저서나 논문을 쓴 적도 없고 학술회의도 개최한 적 없습니다. 있으면 지금이라도 공개하십시요. 이사장으로서 재단의 과거와 현재를 챙겨보았다면 뭔가 다른 소리를 냈을 것입니다.

학자소양기초도 없는 김도형은 당장 물러나야...

둘째, 김도형 이사장은 역사학자로서 공부가 대단히 부족합니다. 매국식민사학을 반대하는 학자들의 책이나 저서를 단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다 못해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이덕일이 쓴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집기>라도 읽었더라면 이사장에 취임해서 확실히 행동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간담회에서 위와 같이 발언하시려면 지피지기가 먼저이겠지요?

공부가 부족해서 동북공정과 일본의 우리 역사 강역 침탈 실상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사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 지식 뿐만 아니라 연구방법론이 무억인지조차 모른는 것이 확실합니다. 매국식민사학의 허구와 싸우는 학자들을 ‘사이비사학자’라고 매도했습니다. 진정한 학문과 사이비 학문을 분별하는 기준은 연구방법의 정치성입니다.

정치한 연구방법론에 의한 결론은 학문이지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정치 선전이고 헛소리이지요. 김도형 이사장은 자신이 사이비라고 규정한 사람들과 매국식민사학자들의 연구 정치성을 비교해 보기 바랍니다. 이사장이 정상적인 학자라면 매국식민사학자들이 사이비임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만 예를 듭시다. 제대로된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선행연구들을 평가하여 결론을 내립니다. 매국식민사학자들은 낙랑=평양과 가야=임나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그렇지 않다는 연구들을 비판도 없이 무시합니다. 정상적인 학계에서는 이런 논문들은 발붙일 수가 없습니다. 김도형 이사장은 학문연구의 정치성을 결정하는 내적 타당성(internal validity)과 외적 타당성(external validity)이 무엇인지 공부한 다음 ‘사이비역사학자’ 운운 하기 바랍니다.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니 최소한 문성재 박사가 최근에 쓴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 왜곡>을 읽어 보시고 업무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역사학자이시니 이 책을 읽어시면 ‘아하! 동북아 역사 갈등이 이것이구나, 연구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하고 쉽게 수긍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당연히 국민감시를 받아야...

셋째, 김도형 이사장은 동북아역사재단이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국가가관임을 망각해선 안됩니다. 하바드에 10억 원을 상납해서 6권 영문 책을 내서 배포하려던 사업과, 47억 원 국고를 탕진한 동북아역사지도 편찬 사업이 국회 동북아특위에서 저지된 사실을 마치 사이비사학자들에 휘둘린 탓으로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를 간섭이라고 규정했네요.

국가기관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 대표인 국회와 정부가 그 혈세가 국익에 맞게 사용되었는지 점검할 책임과 권한이 있습니다. 어떤 국가기관도 여기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예외가 된 기관이 소위 성역입니다. 이사장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성역이라고 생각하시는가 봅니다. 위 두 사업이 진실과 국익에 부합하는지 이사장이 사이비라고 매도한 사람들에게 국회가 의견을 물었고 그렇지 않다고 의견을 보냈지요. 왜 이렇게 되었는지 반성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자업자득입니다.

김도형 이사장 자격 없어...

넷째, 김도형 이사장은 어떤 경우에 역사 갈등이 해소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북아 역사갈등이 아니고 중국과 일본이 우리 역사강역을 침탈한 역사전쟁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공격했는데 방어해야할 동북아역사재단이 방어했습니까? 오히려 재단이 중국과 일본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증거가 차고 넘칩니다.

평화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공격한 쪽이 사과하고 물러나면 평화가 올 것입니다. 김도형 이사장은 어떻게 이런 상황을 만들 수 있는지 심사숙고하십시오. 공격자이자 가해자인 중국과 일본이 반성하고 사과하겠습니까? 그래서 2003년에 학술적으로 저들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라고 정부가 재단을 만든 것입니다. 재단을 만들어 대항하자고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발의한 사람이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던 허성관이었습니다.

역사바로 세우는 대토론회 열어야...

다섯째, 김도형 이사장은 우리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매국식민사학자들의 사료 독점 시대는 지났습니다. 한문만 알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1차사료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1차사료에 충실한 역사가 진실된 역사입니다. 매국식민사학 핵심이론들은 1차사료에 기초한 1건의 근거도 없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30-40권의 동북아역사 관련 교양서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진실된 역사를 외면한채 만들면 동북아역사지도 꼴이 날 것입니다.

외국에 우리 역사의 진실을 알리려 노력한다고도 했습니다. 진실을 외면하고 조선총독부가 바라본 부끄러운 노예의 역사학, 매국식민사학을 알리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우리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로 세우는 대대적인 토론회를 개최하십시오. 물론 매국식민사학자들은 아무도 토론회에 나오지 않을 줄 잘 압니다. 깨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랫듯이 말입니다. 이 사람들을 토론회에 끌어내는 것은 이사장 역량입니다.

한편 동북아역사재단해체 범 시민연대는 재단해체 청와대 청원 서명 투쟁에 돌입했다.

서명하러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5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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