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우실하 교수, ‘동북아역사재단 해체해야’

기사승인 2017.12.09  11:00:47

공유
default_news_ad1

- 요임금유적도 나왔는데 우리는 왜 단군을 못믿나, 이해 불가하다.

 

단기4350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개천절 학술대회 소식 1

'송호정과 김정렬은 이같은 토론회에 나와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안 나온다'

'사이비역사학, 유사사학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단 말인가, 저들은 학자가 아니다'

'요하문명, 자기들이 안하면 후학들에게라도 하도록 해야 하는데 다 차단해 버린다'

 

▲ 서기2017.12.05.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 회관, 세종홀에서 단기4350년도 개천절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주최한 가운데 '고조선사 인식의 제문제'를 다루었다. 단군민족주의가 어째서 오늘날 비난을 받고 사라지고 있는지 원인이 상세하게 분석되어 눈길을 끌었다.

동북아역사재단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와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서기2017.12.05.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개천절 학술대회에서 나온 말이다. 항공대학교 우실하 교수가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동안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아역사지도집을 편찬하면서 북한이 중국땅이었다고 그려, 국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래서 시민단체 및 민족사학계를 중심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을 해체하자는 운동이 꾸준히 있어왔다. 그런데 이제는 제도권 학자들 입에서 이런 주장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우 교수에 따르면 중국동북공정에 대응하라고 동북아역사재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대응하기는커녕 거꾸로 동북공정을 방조하는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또 정부 관리가 구성원으로 들어가 있는 것도 이유라고 했다. 우 교수에 의하면 정부가 간섭함으로써 정부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언은 이날 학술회의 토론시간에 나왔다. 그러면서 그는 기성의 주류학계를 향해 쓴 소리를 쏟아 냈다. 주류학계의 폐쇄성과 집단이기주의가 문제라며 집중 성토했다. 지난 냉전시대에는 우리가 만주를 비롯하여 북방지역이나 중국에 갈 수 없었는데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우리 상고사, 고대사는 이 지역과 밀접하게 관련있는데 기성 주류사학계가 새로 나오는 정보와 자료를 사학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정상적인 역사학을 한다면 당연히 반영해서 새로운 학설이나 이론을 구축해야 하는데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본다.

▲ 한공대 우실하 교수가 토론에 답변하고 있다.

“우리역사는 몽골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다. 현재 주류학설이 확립되는 시기에 우리는 만주지역에 갈 수 없었다. 공산권이라서 그렇다. 몽골도 못 갔다. 중앙아시아도 대부분 못갔다. 러시아, 연해주도 못갔다. 중국도 못갔다. 북한도 못갔다. 무슨 얘기냐면 우리의 상고사 고대사가 당연히 그 광대한 북방영토와 이어져 있는데도 우리는 그 현장에 갈 수 없었다. 그래서 일본학자나 중국학자들의 연구물을 통해서 간접 연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 저 중앙아시아 비단길을 자전거 타고도 다닐 수 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 상고사 고대사 시각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중국서 4년을 살면서 이때까지 공부한 것이 얼마나 좁은 것인지를 온몸으로 느꼈다. 지금도 방학되면 답사 다닌다. 영하 30도 되는 데도 지금도 혼자 다닌다.

그런데 (주류사학은) 그렇게 뛰어다니는 사람이 없다. 송모교수(송호정)와 (학술)발표하다가 ‘도대체 요하문명을 가보았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4일동안 가봤다’고 했다. 4일 동안 다 가봤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그에게 더이상)아무말도 안했다.”

송호정 교수가 겨우 4일을 돌아보고 요하문명을 마치 다 파악한 것처럼 말해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 같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 교수 자신은 4년동안을 답사하고 연구해도 아직 파악이 다 되지 않는데, 송교수는 단지4일 돌아보고 마치 다 아는 것 같은 태도를 보여 말문이 막혔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강단주류사학의 이해 할 수 없는 태도를 지적해 나갔다.

“새롭게 발견되면 도대체 역사학한다는 사람이 그게 궁금하지도 않는가. 또 고고학한다는 사람이 중국 수 많은 학자들이 다 동원되어 요하문명을 다루고 학술대회도 수없이 개최하는데 그 자리에 자신이 그것 아니라고 본다면 그것 질문하기 위해서라도 못가는가. 나는 홍산문화 발표할 때 계속해서 참가했다. 답사하면서 말이다. 그 때 계속 질문했다. 그랬더니 발표해 보라고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우 교수는 주류사학계가 아주 상식적인 일 조차도 하지않고 무시하는 태도를 이렇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류사학의 학문 폐쇄성을 신랄하게 질타했다.

“지금 주류학계에서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너무 이해가 안된다. 무슨 공산당처럼 이것 하지마라고 명령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요새 들은 얘기지만 ‘홍산문화’ 이런 용어가 들어간 논문은 심사도 안 한다고 한다. 이게 우리 현실이다. 정말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오늘 토론자로 참여한 박원길 교수는 북방 몽골지역 다니면서 본다. 그런데 우리 주류학계는 누군가 선험적으로 (북방과 우리역사가) ‘관계없다’, ‘관심없다’고 하는 순간 후학들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이게 아프리카 문명이 아닌 이상, 우리 상고사와 겹쳐지는 것이면, 자기가 연구할 능력이 없으면 최소한 학부나 대학원에서 중국이 요하문명 어떻게 다루는지 그 강좌라도 하나 열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기 못하면 후학들이라도 연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데 전무하다.”

기성 주류사학이 만약에 요하문명이나 북방 지역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자료를 수용할 경우, 지금까지 금과옥조로 숭배해 온 조선총독부가 만들어준 식민사관이 파괴될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질타한 것이다. 이날 우교수는 중국 산서성 임분시 근처에서 발굴되고 있는 도사유적을 언급했다. 이 유적은 그동안 전설로만 알려진 요순임금 시대가 역사사실임을 증명한다고 했다.

▲ 우 교수는 이날 중국에서 도사유적을 발굴하여 그동안 전설로 만 알려진 요순시대가 역사였다는 것을 중국 당국이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렇게 요순시대조차도 역사임을 증명해 가는데 우리는 같은 이 시대에 일어난 단군을 부정하고 있다며 기성 주류사학의 비학문적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요하문명지역에서 발굴되는 비파형동검과 한반도 및 만주, 내몽골지역의 비파형 동검수를 제시했다. 요하문명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이곳이 단군조선의 중심지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근에 중국이 어떻게 동북공정을 어떻게 확장하며 굳혀가는지 동향을 소개했다.

“중국 전인대 직능대표 왕외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중국문명전파 선전공정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그가 새로운 동북공정 확장을 주장하고 있다. 중화문명 5천년 역사가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는 동북공정성과를 중국국민은 물론 세계에 알리자고 주장한다. 영상 1백부를 제작하고, 만화영화 50부장, 초중고 역사교과서 새로 써 책자 등으로 만들어 배포하라고 한다. 내년이나 내 후년이면 시작된다.

동북공정내용을 중국국사책에 다시 쓰는 것이 제일 염려된다. 요하문명사에 맨 처음 중국 시조라고 하는 황제족 문명이 나온다. 그 뒤에 나오는 소수민족은 다 황제 중화 후손이라고 한다. 그러면 단군도 황제족 후손이 되는 것이다. 몽골족 통사를 보면 향후 중국국사 교과서가 어떤 모습을 띨 것인지 예상된다. 이런 것 대응하라고 만든 것이 동북아역사재단이다. 그런데 안한다. 그러니 해체해야 한다. 국가관료들이 내려와 있다. 이런 학계동향 분석하고 국가전략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안한다.

중국은 선전부를 통과해야 서적이나 논문을 출판해 준다. 그렇지 않으면 안해 준다. 학자의 자유로운 연구가 아니라 것이다. 강요된 것을 전세계 전파한다 우리는 싫더라도 대비를 해야한다. 전세계에 알려지면 그렇게 굳어진다. 선험적으로 한국 입장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이 하는 대로 끌려 가게 된다.”

우 교수에 의하면 동북공정은 단순히 역사침탈이 아니라, 우리 민족사를 송두리째 강탈해가는 것이며 결국 영토침략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주최했다. 송년회를 겸해서 열린 대회인데 전국에서 민족종교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2부에서 계속).

오종홍 기자 mukto@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